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13일까지 이틀간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과 이소영 국회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잇따라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사진은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2026년 국회 증액 핵심사업들이 차질없이 반영되도록 지원을 요청한 뒤 전남의 주요 현안사업 건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가 미래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6년 국비 확보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잇달아 방문해 전남의 핵심 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12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전남 주요 사업이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남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국회 증액 논의 과정에서도 전남의 미래 역점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3일에는 국회 예결위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면담을 갖고 전남이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는 “전남은 SK·OpenAI와 데이터센터 구축을 협의하며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른다’는 국정 철학에 맞춰 전남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13일까지 이틀간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과 이소영 국회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잇따라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사진은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13일 서울 국회에서 이소영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면담을 갖고 2026년 국회 증액 핵심사업이 차질없이 반영되도록 지원을 요청한 뒤 전남의 주요 현안사업 건의 내용을 전달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김영록 도지사가 이번에 중점 건의한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731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130억 원),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10억 원),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5억 원),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40억 원), 전라남도 5·18기념관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5억 원) 등 총 10대 국회 증액 건의사업이다.
특히 김영록 도지사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탄소중립·에너지자립의 상징 도시이자 대한민국형 ‘AI 에너지 미래도시’ 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그는 “솔라시도는 전남 미래 산업의 중심 축이 될 핵심 지역”이라며 “과감한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은 해양·에너지·AI·수소 등 국가 전략분야의 중심에 있으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2026년 국비 10조 원을 돌파해 전남의 미래 100년을 여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미 정부예산안에 9조 4천억 원을 반영했으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타 선정, SK·OpenAI 데이터센터 협력, 솔라시도 기업도시 프로젝트 등과 연계해 전남형 미래성장전략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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