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는 관내 뷰티·식품 중소제조기업 5개사로 ‘수원시 케데헌 개척단’을 구성해 체코·네덜란드 현지 바이어 50개사와의 수출상담을 진행, EU 권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는 11일부터 양국 바이어 사업장 방문 방식의 현장형 마케팅을 전개하며 기업당 10개소 내외에서 제품 홍보와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수원시 케데헌 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인들이 11일(현지시각) 체코에서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이번 개척단은 전 세계적 인지도를 확보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팬덤을 활용해 K-뷰티·K-푸드 제품 수요를 견인하는 전략을 도입했다. 네덜란드와 체코는 서·동유럽에서 각각 인구 대비 수입 규모 1위 국가로, EU 무역 전략 거점으로 평가된다.​​

개척단 참여기업은 유스케어팜(피부재생 화장품), 코스파니엘(연어추출 화장품), 에스엠에코랩(손·발톱 화장품), 성균바이오텍(피로 해소 건강식품), 혜윰(떡볶이 밀키트) 등 5개사다. 지난 11일 체코 현지 일정을 진행했으며, 13~14일 네덜란드 바이어 사업장 방문을 통해 제품 소개, 샘플 테스트, 가격·물류 조건 협의를 이어간다.​​

수원시 관계자는 “케데헌의 폭발적 인기를 활용해 EU권역에서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K-뷰티와 K-푸드 특화 개척단을 기획했다”고 설명하며, 네덜란드와 체코를 중심으로 체계적 수출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상담 결과에 따른 후속 초청, 인증·통관 컨설팅, 온라인 채널 진입 지원 등 단계별 연계로 계약 전환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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