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3일 오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시민정책참여단 100여명과 함께 ‘광주온(ON)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시정 현안을 공유하는 등 직접 소통했다. 이 행사는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시민들과 시장이 직접 만나 시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3일 오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시민정책참여단 100여 명과 함께 ‘광주온(ON) 만남의 날’을 열고,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는 등 시민과의 직접 소통 행정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참여단과 시장이 대면해 시정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 참여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온(ON)’은 시민 누구나 시정 제안과 설문에 참여할 수 있는 광주시 공식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개설 이후 70여 건의 설문조사와 3000여 건의 시민제안을 처리하며 정책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시민정책참여단은 광주온을 통해 시정 설문에 참여하는 시민들로 구성되며, 광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참여를 넘어, 시장과 시민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시정 현안을 논의하는 ‘현장 소통형 행사’로 진행됐다. 시는 광주 대표 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등 전국적 모범사례로 평가되는 정책들의 추진 배경과 성과를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시민정책참여단이 사전 설문을 통해 ‘가장 궁금한 정책’으로 선정한 복합쇼핑몰 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해 강기정 시장이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직접 공유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광주시 관련 온라인 가짜뉴스 증가”, “복합쇼핑몰 추진은 찬성하지만 광천동 교통문제가 우려된다” 등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이 나왔으며, 시장과 실·국장들이 즉석에서 답변하며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광주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했으며, 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시민과 광주시가 서로를 잘 이해할 때 시민행복은 물론 행정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도 커진다”며 “광주온 플랫폼을 포함해 시민과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눈높이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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