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최경식 남원시장, 국회 방문 2026년 국가예산 반영 총력 건의

정부 예산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단계에 본격 돌입하면서 시장의 국회 방문 일정도 더욱 촘촘해지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지역구 박희승 의원을 비롯해 조계원 의원, 김대식 의원 등 예결위 소속 위원들과 면담을 이어가며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 효과를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 기반을 좌우할 사업들인 만큼 정부와 국회 단계 모두에서 설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소관 국장들과도 개별 면담을 갖고 각 사업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단계 증액 건의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면서 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가 이번 국회 단계에서 증액을 요구한 주요 사업은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442.3억 원)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 원)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190억 원)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213억 원) ▲AI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표준화 개발(400억 원) ▲인구감소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지원(14억 원) 등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최경식 시장은 “정부예산안이 국회 심사 단계에 돌입한 만큼 이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 발전의 중심축이 될 핵심사업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끝까지 뛰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국회 단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며 대응 중이다. 박희승 의원실과 전북자치도와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장이 수시로 국회와 정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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