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의 모범 지자체로 공식 인정받았다.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남원시 금상 수상
이번 시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 모금 실적, 기금 활용도, 기부자 예우 등 전반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13개 지자체에 수여됐다. 첫 회 시상에서 금상을 거머쥔 남원시는 기부제 확산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자치단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남원시는 관내·관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찾아가는 홍보,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전략형 홍보, 온·오프라인 기부자 명예의 전당 운영 등을 통해 기부자 예우체계를 강화해 왔다.
또한 기부자 맞춤형 답례품 발굴과 청소년 대상 인재 양성 기금사업 등 기부금의 실질적 성과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데 주력했다.
최경식 시장은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기금사업과 차별화된 답례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2024년부터 매년 중학생 해외영어캠프(뉴질랜드, 50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성화고 실습용 푸드트럭(1대) 지원에도 기금을 투입했다.
또한 지정기부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구입(셔틀버스, 책상, 의자)*을 위해 2억 원 모금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아울러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시 홈페이지와 시청 로비에서 동시에 운영하고, 기금사업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의 손편지를 기부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따뜻한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