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심사 전체회의에서 경로당 부식비 495억 증액과 조리 인력 인건비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심사 전체회의에서 “경로당 부식비를 반드시 증액해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에 495억 원을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현재 경로당에는 냉난방비와 양곡비만 국비가 일부 지원되고, 정작 반찬을 마련할 부식비는 지자체 재정이나 어르신 자부담에 의존하고 있다”며 “반찬 없는 밥상은 복지가 아니다.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지원이 바로 부식비”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지원 수준이 달라 어르신 급식 환경의 지역별 격차가 심각하다”며 “국가가 직접 나서 최소한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도 경로당 부식비 국비 지원을 위해서는 현 정부안 889억 원에서 1,384억 원으로 495억 원을 증액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이에 대해 “경로당 관련 예산이 내년부터 지역특별회계로 전환되기 때문에, 부식비는 일반회계 내 별도 사업으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국회 증액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으로서 당시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확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주5일 경로당 급식 지원’을 포함한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하며 경로당 운영비 및 급식 지원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어르신의 식사는 복지의 출발점이자 인간다운 삶의 기본”이라며 “이번 예산 증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밥 한 끼를 안정적으로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개호국회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경로당부식비 #노인복지법 #주5일급식 #정은경장관 #어르신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