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무안군 송계해변에서 민·관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훈련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현장 중심 실전훈련으로 진행.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지난 10일 무안군 송계해변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현장 중심 실전훈련으로, 목포해경을 비롯해 무안군, 해양환경공단, 해양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 등 15개 기관·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무안 도리포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이 좌초되어 적재 중인 연료유 10킬로리터가 해안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안오염조사 및 평가팀 운영, 방제 전략 수립과 장비 운용 실습, 폐기물 운반 및 처리 등 단계별 실무 중심 훈련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인사혁신처 사회공헌사업 ‘Know-How+’의 전문위원이 방제컨설팅 자문위원으로 참여,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자체 등 민·관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을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훈련을 통해 방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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