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월 2일부터 8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대표 복합문화공간 캐리지웍스에서 ‘2025 K-콘텐츠 플래닛 in 호주’을 개최했다. 사진은 ‘쿠키런-오븐브레이크’를 체험하는 관람객.[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11월 2일부터 8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복합문화공간 캐리지웍스(Carriageworks)에서 개최한 ‘2025 K-콘텐츠 플래닛 in 호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보는 재미와 참여의 즐거움’을 주제로 한류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K-콘텐츠 융합 축제로, 게임·캐릭터·패션·뷰티·푸드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와 공연이 펼쳐졌다. 누적 방문객은 4만여 명에 달했으며, 호주 공영방송 SBS와 나인(Nine) 등 현지 주요 매체의 취재 열기도 이어졌다.

특히 ‘핑크퐁 아기상어’와 ‘쿠키런’으로 대표되는 국내 대표 IP(지식재산)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핑크퐁 존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린 인기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고,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전시 공간은 “게임 세계가 현실로 구현된 듯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리버스의 ‘전지적 독자 시점’, 이엘티비의 ‘짜장면 랩소디’ 등도 전시돼 K-콘텐츠산업의 폭넓은 저력을 선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월 2일부터 8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대표 복합문화공간 캐리지웍스에서 ‘2025 K-콘텐츠 플래닛 in 호주’을 개최했다. 사진은 K-팝 콘서트 현장 사진.[시사의창=송상교기자]


11월 8일 열린 K-팝 공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현장에는 약 1,500명의 팬들이 운집, 인기 그룹 ‘NMIXX(엔믹스)’와 ‘ONF(온앤오프)’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NMIXX는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 ‘Blue Valentine’의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하며 “콘셉트와 완성도가 모두 돋보이는 무대였다”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오뚜기·농심·영풍식품 등 K-푸드 브랜드가 참여한 시식행사와 정샘물·아이소이 등 K-뷰티 체험존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월 2일부터 8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대표 복합문화공간 캐리지웍스에서 ‘2025 K-콘텐츠 플래닛 in 호주’을 개최했다. 사진은 K-뷰티존에서 ‘정샘물’ 제품을 활용해 메이크업 시연을 해보는 관람객.[시사의창=송상교기자]


‘NMIXX 설윤 메이크업 시연존’은 MZ세대 여성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참가자들은 “K-팝 스타의 스타일을 직접 따라 해볼 수 있어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LG전자와 협력한 ‘LG채널 FAST 홍보존’에서는 이번 행사의 K-팝 공연 영상이 글로벌 패스트(FAST) 채널을 통해 현지 시청자에게 서비스될 예정으로,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한류 확산 모델을 보여줬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 플래닛은 호주 시장에 ‘Ready to Enter?’라는 질문을 던진 도전적 축제였다”며, “지속 가능한 한류 생태계를 구축하고, 현지 기업과 협력해 K-콘텐츠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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