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추진 중인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오는 12월 9일 준공식을 앞두고 내년 1월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오랜 염원과 시대적 요구가 어우러진 숙원사업으로,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품격있는 추모문화의 새로운 장을 예고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군민의 오랜 염원을 담아 추진해온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오는 12월 9일 준공식을 열고 내년 1월 본격 개원할 예정이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품격 있는 추모문화 확산과 군민 복지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총 1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고흥군립하늘공원은 고흥읍 호형리 산 169번지 일원에 조성됐으며, 봉안당·자연장지(잔디형)·유택동산·주차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갖췄다.
하늘공원은 웅장한 외관과 쾌적한 환경,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자랑하는 현대식 장사시설로, 고인의 안식과 유가족의 위로가 공존하는 품격 있는 추모공간으로 조성됐다. 내부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져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봉안시설의 기본 사용기간은 30년이며,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60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관내 기준 100만 원(이용료 80만 원, 관리비 20만 원)으로, 인근 공설 추모시설보다 이용 기간이 길고 요금은 비슷한 수준이다.
고흥군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립하늘공원은 단순히 고인을 모시는 시설이 아니라, 군민의 품격 있는 추모문화와 효의 정신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군민이 멀리 가지 않고도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장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요금이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설 수준과 장기 이용기간을 고려하면 전국적으로도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하늘공원은 품격과 따뜻함, 그리고 신뢰를 갖춘 군민 중심 추모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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