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가을철 수확기와 관광철을 맞아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에는 예방백신이 없어 개인위생과 예방수칙 준수가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가을철 수확기와 단풍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기온이 10~15℃로 떨어지는 10월 말부터는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릴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가을철은 농번기와 관광철이 겹쳐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큰 시기로 꼽힌다.

고흥군은 진드기매개 감염병에는 예방백신이 없어 개인위생과 예방수칙 준수가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장화 착용, 풀밭에 옷 벗어놓지 않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 기피제 활용,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농작업 후 발열, 두통,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주요 등산로와 마을회관 등에 기피제 분사기 34대를 설치·운영 중이며, 지난 9월부터는 마을 단위 방문 예방교육을 통해 주민의 인식 개선과 감염병 예방 행동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세탁하며 샤워를 통해 진드기 부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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