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11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80주년 해군창설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은 11월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충무공 이순신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제80주년 해군창설기념식에서 해군ㆍ해병대 장병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대한민국 해군이 창설 8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의 항해를 다짐했다.
해군은 11월 11일(화) 오전 이순신장군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80주년 해군창설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창군 원로, 참전용사 유가족, 역대 해군참모총장,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유관 단체장, 해군·해병대 장병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군은 이순신 제독의 해전지휘를 상징하는 판옥선 형태의 특설무대를 조성해 충무공 정신을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모범장병 표창, 해군창군 경과보고, 대통령 축전 낭독, 해군참모총장 기념사, 축사, 헌정시 낭독, 미래세대 다짐, 해군기 게양 및 해군가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해군은 11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80주년 해군창설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은 11월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충무공 이순신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제80주년 해군창설기념식에서 강동길(대장) 해군참모총장과 모범장병 표창을 수상한 해군ㆍ해병대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특히 해군본부 이승훈 소령, 해병대사령부 오재현 소령, 해군 제8전투훈련단 장용호 원사가 충무공상을, 해병대사령부 고재철 중령과 해군 제8전투훈련단 김대성 원사가 손원일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해군병장 이준영과 해병병장 신동민이 모범장병으로 해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창설 초창기 선배 해군들은 ‘해군의 승리 없이는 전쟁의 승리가 없다’는 신념으로 군함을 마련하고 해병대를 창설했다”며 “그 숭고한 창군정신이 오늘의 필승해군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무공의 후예인 해군·해병대는 선배 전우들이 피땀으로 쌓은 위대한 승전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AI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강한 해군력으로 미래 전장을 주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해군은 11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80주년 해군창설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은 11월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충무공 이순신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제80주년 해군창설기념식에서 강동길(대장) 해군참모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네이비 문인클럽 회장 오세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헌정시 「아아, 막강한 대한민국 무적 해군」을 낭독하며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이어 해군사관생도와 학군사관·부사관 후보생 대표들이 창군원로 홍순성 예비역 준장(93세, 해사 9기)으로부터 해군기를 전달받고 게양하며 “필승해군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민의 해군·해병대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해군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NAVY WEEK in Seoul(네이비 위크 인 서울)’ 행사를 개최해 창설 80주년을 국민과 함께 기념했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해군은 국민의 신뢰와 응원 속에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향한 항해를 힘차게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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