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11월 10일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나주, 해남, 함평 등 7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전남교육의 미래 비전과 균형발전 과제를 제시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11월 10일 영광, 완도, 진도, 신안, 나주, 해남, 함평 등 7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전남교육의 미래 비전과 균형발전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감사는 지역별 교육현장의 실태와 행정운영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 다방면의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한 지적이 아니라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하는 정책 출발점”이라며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서 및 농어촌 지역 교육환경의 불균형 해소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 위원장은 완도·진도·신안 등 도서지역의 2030 미래교실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기회와 자원이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는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광교육지원청에는 지역업체 우선구매 실적 미흡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책임 있는 소비를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해남교육지원청에는 초등 골프부의 중학교 연계 부족, 소규모 학교 스포츠 프로그램의 비효율성 등을 꼬집으며 “교육복지와 진로지원 시스템을 현실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주교육지원청의 경우, 기자재 예산 집행의 실효성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의 성과 검증 미흡을 지적하며 “예산이 실제 학생의 학습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나주교육지원청 ‘공유지원센터’ 운영 효율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그는 “공유지원센터는 단순한 물품 보관소가 아니라 학교 현장의 실질적 지원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며, 장비 관리의 비효율·활용률 저조·운영 절차 불합리성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이어 “학교와 지역이 필요로 하는 기자재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정희 교육위원장이 지난 9월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전라남도교육청 교육물품 공유활성화 조례」도 주목받고 있다. 이 조례는 도내 공립학교와 교육기관 간 교육물품의 효율적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공유지원센터 설치 및 정보시스템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 위원장은 “조례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해 학교의 유휴 기자재가 학생 교육활동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미래교육의 핵심은 지역 간 균형과 학생 개별성의 존중”이라며 “전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협업을 강화해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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