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2026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서 ‘순천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국민 체육센터 건립’ 사업비로 국비 40억 원에 이어 연관 사업비 도비 12억 6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의 핵심 재원인 국·도비 52억 6천만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을 붙였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서 ‘순천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전라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도비 12억 6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총 52억 6천만 원의 외부 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문체부 공모에는 전남권 지자체 중 순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사전에 토지 매입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단계별 재원 확보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순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에도 연차별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신청해 종합스포츠파크 완공에 필요한 국·도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는 총사업비 46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순천시 대룡동 일대 약 32만㎡ 부지에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각종 야외체육시설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복합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중앙투자심사 재신청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업은 법적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민의 생활체육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시정과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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