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95%로 대폭 끌어올리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체계를 완성했다.11일 함평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209억 원(국비 109, 군비 100)을 투입해 상수관망 정비,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95%까지 끌어올리며 상수도 관리의 효율화와 수돗물 품질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연간 약 48만 톤의 누수를 줄이며 생산단가 기준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평군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209억 원(국비 109억 원, 군비 100억 원)을 투입해 상수관망 정비,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 대상지인 함평읍·대동면·엄다면·학교면 지역의 유수율은 사업 전 60%대에서 90% 이상으로 상승하며 당초 목표인 85%를 크게 웃돌았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후속 노후상수관 정비사업’에 2회 연속 선정돼 총사업비 384억 원(국비 50%, 군비 50%)을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50km 구간의 노후 상수관 교체와 정밀 누수 탐사·복구를 병행, 상수도 관리의 선진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사업은 상수도 시설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함평군 #상수도현대화 #유수율95퍼센트 #노후관정비 #예산절감 #깨끗한수돗물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