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11월 17일부터 용산–광주송정 구간 KTX-산천을 상·하행 각 1편씩 증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10일 공식 환영 입장을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양부남)이 오는 11월 17일부터 용산–광주송정 구간에 KTX-산천 상·하행 각 1편이 증편되는 것에 대해 “광주 접근성 강화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증편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10년 만에 이뤄진 첫 확대 조치다. 좌석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의 불만이 줄어들고, 수도권과 호남권 간 교통 불균형 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당은 “이번 결정은 시민들의 꾸준한 요구와 지역 정치권·지자체의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광주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광주송정역은 호남권 교통의 핵심 거점임에도, 그동안 익산·오송 중심의 배차 구조와 선로 용량 제약 등으로 인해 운행 편수가 제한되어 왔다. 현재 경부선은 주중 187회·주말 211회, 호남선은 주중 96회·주말 97회 운행 중으로, 여전히 경부선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추석 귀성길에 KTX 증편 촉구 현장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과 함께 문제를 제기해 왔다. 당시 행사에는 양부남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광주 지역 국회의원 7명,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양부남 위원장은 “이번 증편은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첫 변화이자, 광주 접근성 강화의 시작점”이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내년 운행계획 조정 시 광주 시민의 교통권을 최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를 계기로 주말 및 출퇴근 시간대 증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번 증편을 교두보로 삼아 호남선 운행 정상화와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 추진을 위한 후속 협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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