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신축 보건소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리가온건축사사무소와 ㈜알엔피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치유의 서원’이 최종 당선작에 이름을 올렸다.군에 따르면 과거 선비들의 정신적 치유 공간이었던 서원을 재해석해 군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설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미지는 신축 장성군 보건소 조감도.[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신축 보건소 설계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리가온건축사사무소와 ㈜알엔피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치유의 서원’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의료 중심 거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치유의 서원’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정신적 치유공간인 ‘서원(書院)’의 철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신체와 마음이 함께 회복되는 복합적 치유 공간으로 설계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축 보건소는 장성역 인근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약 5,000㎡ 규모로 조성된다. 총 29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말 착공,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이번 보건소 신축은 군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동시에, 의료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문이 으뜸이던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의 고장이 의료에서도 앞서는 ‘의불여장성(醫不如長城)’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향후 설계 단계에서 친환경 건축 요소와 주민편의 시설을 강화해 군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형 보건복지시설로 완성할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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