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 가을철 성어기 낚시어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낚시어선 항포구를 중심으로 국민 친화적 합동 안전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낚시어선 종사자 및 승객 약 240여명을 대상으로 과속 운항의 위험성을 알리고 구명조끼착용의 중요성 등을 홍보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7일, 가을철 성어기 낚시어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국민 참여형 합동 안전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목포 북항부두와 영암 삼호 물양장에서 진행됐으며, 목포해양대학교·목포시·영암군·목포지방해양수산청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낚시어선 종사자 및 이용객 약 240여 명을 대상으로 과속 운항의 위험성과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주꾸미·문어·갈치 등 가을철 대표 어종 낚시가 활발한 시기를 맞아, 연안 해역 낚시어선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현장 안전점검과 홍보 병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내 낚시어선 이용객은 최근 3년(2022~2024년) 평균 연 123만 명에 달하며, 이 중 11월 한 달 이용객이 약 13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용객이 몰리는 성어기 기간 동안 사전 안전교육 및 항포구별 순찰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낚시어선은 한 번에 다수의 승객이 탑승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면서 “안전운항 수칙 준수와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통해 해양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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