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최근(10월30일~11월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 메디뷰티산업전’에서 지역기업들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등 작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메디뷰티산업전’은 지역 메디·뷰티 중소기업들이 시장반응을 확인하고 바이어 네트워크를 넓히는 등 산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사진은 2025 광주메디뷰티산업전 모습.[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 메디뷰티산업전’을 통해 지역 산업 혁신의 가능성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메디뷰티산업전’은 지역 메디·뷰티 기업들이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외 바이어와 교류하며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산업전에는 의료, 헬스케어, 뷰티 제조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11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294개 부스를 운영하며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기업과 바이어 간 실질적 상담과 네트워킹 중심으로 운영돼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18명, 해외 6명 등 총 24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47개 중소기업과 142건, 약 65억 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12억9500만 원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며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행사장 내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메이크업 시연, 피부진단 체험, 향수·핸드크림 만들기, 헬스·다이어트 상담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남부대학교, 동강대학교, 지역 창업기업이 함께한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두피 진단 프로그램 등은 산업전이 시민과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축제로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가 운영한 ‘케이-헬스(K-Health) 공동관’에서는 지역 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피부건강측정기, 자동전자혈압계, 비침습 혈당측정기, 이동형 체형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산업전을 계기로 지역 기업의 기술력 제고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애로 해소, 판로 확대, 해외 마케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메디·뷰티 산업 생태계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메디뷰티산업전은 대규모 성과보다는 지역 산업의 혁신 가능성과 협력의 토대를 다진 데 의미가 있다”며 “광주가 K-뷰티와 헬스케어 산업을 잇는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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