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장수군은 농촌진흥청 축산 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번암면 유정리 태화농장에서 ‘한우 번식우 기반 확대 시범사업 성과공유 평가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축산 기술 보급 성과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수군, ‘한우 번식우 기반 확대 시범사업 성과평가회’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6천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었으며, 장수군 내 3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번식 효율과 송아지 생존율을 높이는 첨단 축산 기술을 실증 적용했다.
핵심 내용은 코팅 베타카로틴 번식첨가제 급여를 통한 수태율 향상과 원적외선 송아지 집중관리실 운영으로, 과학적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번식우에는 코팅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보조사료를 공급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하여 수태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생 직후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를 위해 설치된 원적외선 집중관리실은 자동 온·습도 조절 기능과 위생적 사육환경을 제공해 환축 송아지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육성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참여 농가들은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과 시설 지원으로 수태율이 높아지고 송아지 생존율도 개선됐다”며 사업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이 장수한우의 번식능력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축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장수군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