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겨울철 대표 축제인 ‘함평 겨울빛축제’ 준비를 위해 엑스포공원을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임시 휴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적 마무리에 이어, 겨울철 대표 축제인 ‘함평 겨울빛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축제 간 전환기 동안 안전과 완성도를 확보하기 위해 함평엑스포공원을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임시 휴원한다"고 7일 밝혔다.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9일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함평군은 국향대전 종료 직후 엑스포공원 내 주요 시설 정비와 무대 철거 등 대규모 장비 이동이 예정돼 있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휴원을 결정했다.

휴원 기간 동안 군은 ‘함평 겨울빛축제’의 개막을 위한 시설 보강과 조형물 설치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빛축제는 ‘빛의 미로’를 비롯해 대형 체험형 조형물과 겨울 테마 조명 연출로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 체감형 콘텐츠를 대폭 확충하고, 전력 보강과 온열시설·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평 겨울빛축제’는 11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45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엑스포공원뿐 아니라 읍 시가지 일원까지 축제 범위를 확대해, 지역 상권과 연계된 야간 관광형 축제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의 열기를 겨울빛축제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 휴원 기간에도 엑스포공원 내 황금박쥐전시관과 함평군립미술관 등 일부 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관광정책실로 문의할 수 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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