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결핵관리 ‘사례관리’ 최우수..질병관리청 주관 민관협력 평가대회서 청장상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광진구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사례관리 부문 최우수상(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이해도, 추진 적극성, 성과 등을 종합해 공공 8곳·민간 3곳을 선정한 이번 평가에서 광진구는 취약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 끝까지 치료를 이어가게 만든 현장형 관리 역량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상 핵심은 ‘결핵환자 사례관리’다. 위험군을 선별한 뒤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보건소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복약관리·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병원 진료 및 약국 이용 시 직원이 동행하고, 의료기관 결핵전담 간호사와 긴밀히 협력해 꾸준한 복용을 유도한다. 아울러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의료급여·결핵 산정특례 안내, 대한결핵협회 복약지원사업 신청 지원, 위생용품 제공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쳐 전염 차단과 치료 종결을 동시에 겨냥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결핵은 끊기지 않는 치료가 관건”이라며 “세심한 사례관리를 통해 환자들이 완치까지 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민관 협력망을 통해 환자 개별 상황에 맞춘 밀착 지원을 지속해 결핵 관리의 모범 사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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