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는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통해 접수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들의 체감 만족을 높이고 있으며, 우만1동 새빛만남 현장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시는 5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100일 동안 총 1658건의 민원을 접수했고, 이 가운데 86%를 해결했으며 시민 만족도는 70%로 집계됐다.​

이재준 시장(오른쪽)이 우만1동 주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수원시 제공)


우만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동준 회장은 ‘하수관 악취’ 민원 제기 후 이틀 만에 현장 확인과 함께 우수관 자동개폐식 뚜껑이 설치돼 불편이 해소됐다고 전했다. 우만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은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요청에 불용 충전기 철거와 환경 정비가 신속히 이뤄져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해 왔다”며 “내년에도 꼼꼼한 처리로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해 현장 중심 해결을 강화하고, 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의 신속·정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장 제안도 이어졌다. 한 시민은 청소년 활동공간 확충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시는 창룡도서관에 ‘청개구리연못’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 지관서가를 활용한 주민 프로그램 운영 제안 등 생활밀착형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는 시장이 전 동(44개)을 방문해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로, 우만1동은 30번째 만남이었다. 올해 새빛만남은 12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시는 현장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후속 조치와 제도 개선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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