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특례시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 배출가스저감장치(DPF) 제작사와 함께 관내 DPF 부착 차량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관리를 통한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장치 성능과 차주 의무 이행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합동점검 현장(수원시 제공)


점검 대상은 2020~2021년 장치 부착 후 보증기간이 경과했으나 클리닝이 가능한 차량과, 2022년 11월부터 2024년 12월 사이 부착해 보증기간이 남아 있는 차량 등 100여 대다. 현장에서는 매연농도를 통해 저감장치 성능을 확인하고, 자기진단장치(OBD) 정상 가동 여부 및 배기 온도·압력 기록 상태를 점검했다. 점검과 함께 부착 차량의 의무 사항을 안내하고, 필터 클리닝 서비스도 제공했다.​

당일 클리닝을 받지 못한 차량은 저감장치 제작사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별도 신청할 수 있다. 보증기간 3년 이내 차량은 연 1회 무상 지원되며, 보증기간이 지난 차량도 일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는 클리닝·정기점검 주기 준수와 성능 저하 시 즉시 정비를 권고했다.​

수원시는 2025년 2월부터 현재까지 노후 경유차 1,772대에 조기 폐차, 저감장치 부착,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 보조금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합동점검을 추진하겠다”며 대상 차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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