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장수군은 장수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훈식) 소속 탁구선수들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4일 밝혔다.
장수군 장애인탁구선수단, 국제·전국대회서 잇단 쾌거
백영복 선수 아시아선수권 동메달 2개, 김준오 선수 전국대회 동메달 획득
장수군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5 아시아지역선수권대회’에서 백영복 선수가 남자단식과 복식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산하 아시아장애인탁구연맹(APTTF)이 주최한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반영되는 만큼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어 같은 시기 열린 ‘제21회 서산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는 김준오 선수가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며 국내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두 선수 모두 꾸준한 훈련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장수군 장애인체육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국제와 전국 무대에서 장수군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은 다가오는 국제 및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1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한 38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장수군의 백영복·김준오(탁구), 심재선(론볼), 홍민기·정충효(슐런)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