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용인특례시 용인배수분구(유림1지구·중앙지구)가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집중호우 침수 대응 인프라 확충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국비·도비 지원을 받아 장마철 상습침수 문제의 근본적 해소를 목표로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정은 전국 23개 지자체가 요청한 32개 지역 중 침수 피해 빈도와 시급성 평가를 거쳐 최종 17개 지역에 포함된 결과다. 중점관리지역에는 총 8,3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하수관로 84km 개량, 빗물펌프장 22개소 신·증설 등이 이뤄지며, 국비 보조율은 광역 30%, 기초 60%다.
유림1·중앙지구는 통수 능력 부족과 하천 수위 상승 시 내수 배제 곤란으로 침수 위험이 높았던 곳으로, 면적은 약 1.08㎢다. 용인시는 총 963억 원(국비 578억·도비 192.5억·시비 192.5억)을 투입해 하수관로 개량 3.235km, 신설 126m, 빗물펌프장 5개소 설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주민설명회 및 행정 절차 후 2026년 초 타당성 조사를 착수하고, 하반기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노후 하수 인프라 개선을 지속해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 창
#용인특례시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유림1지구 #중앙지구 #상습침수해소 #빗물펌프장 #하수관로개량 #국비지원 #도비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