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 주최 ‘제28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 2025)’가 수출 계약추진 금액 3,003억 원(2억 1천만 달러), 계약추진 3,717건을 기록하며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에는 45개국에서 811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여했고, 이 중 해외 바이어 606명이 방문해 역대 대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대한민국 최대 수출전시회 ‘지페어 코리아 2025'가 큰 성과를 이루고 폐막됐다.(경기도 제공)
 
올해 전시는 ‘잘 사면 잘 산다(Buy Better, Live Better)!’를 표어로 국내 수출 중소기업 502개사, 572개 부스를 뷰티·패션,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테크 등 5개 테마관으로 구성해 상담과 구매 편의를 높였다. 최근 급성장한 K-컬처와의 결합을 통해 ‘캐치!티니핑’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가족 단위 관람객 호응 속에 축제성을 강화했다.
해외 바이어 대상 한국관광공사 ‘블래저(Bleisure)’ 프로그램을 연계해 K-컬처와 한국 관광을 체험하도록 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했다는 평가다. 미국 조지아주 주상원의원 조시 맥로린 등 경제사절단이 현장을 찾아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미 간 경제 협력 확대 기대감을 표했다.
지속 참가에 따른 성과도 확인됐다. 2년 이상 연속 참가 기업이 33%(166개사)를 넘어섰고, 지난해 첫 참가한 Y사는 롤-솜사탕 제품으로 바이어 주목을 받아 전년 대비 수출액 1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포시 금속가공 J사는 GBC 상하이가 발굴한 중국 이커머스 S사와 500만 달러 규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경기도 무역위기 대응존’은 상호관세 대응, 수출국 다변화 등 맞춤형 컨설팅과 심층 상담을 제공해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국제통상과는 행사 성과를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의 무역위기 극복과 수출기회 확대를 지속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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