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솔초 설치사진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강동구가 보행 약자 안전을 앞세워 무인단속카메라를 대폭 늘렸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을 출발점으로 후보지를 추려 강동경찰서·서울시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합동 현장 조사를 진행해 최종 11곳을 확정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과 장애인보호구역 전반에 신규 장비를 설치했다. 검사와 인수 절차 이후 2026년 상반기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보호구역 내 차량 서행을 상시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설치 지점은 교통량과 사고 위험도를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특히 강솔초·묘곡초·천일초 등 초등학교 일대 어린이보호구역이 포함됐고, 장애인보호구역 3개소도 함께 지정돼 보행 취약층 동선의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다. 구는 카메라가 제한속도 초과 차량을 실시간 포착해 단속하는 구조인 만큼 통학·통원 시간대 위험 요인 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본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설 확충을 이어가 촘촘한 교통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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