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특례시가 수원수목원 개원 2주년을 맞아 10월 31일 일월수목원에서 ‘2025 수원수목원 심포지엄’을 열고 ‘자연과 연결된 삶, 회복의 정원’을 주제로 도시·정원의 미래를 모색했다. 행사에는 정원·생태·도시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수목원의 공공성과 도시 회복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왼쪽 7번째)과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이날 심포지엄은 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의 ‘식물이 이끄는 민주주의, 식물 거버넼스’ 기조강연과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장,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실장,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좌장 이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가 진행한 패널토론에서는 정원의 역할과 도시 회복력 제고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수목원을 비롯한 녹지 정책의 핵심은 시민 참여”라며 ‘손바닥정원’이 지금까지 825개 조성됐다고 밝히고, 시민과 함께 수목원과 도시 녹지를 가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심포지엄 이후 잔디마당에서 ‘정원 토크쇼–정원에서 길을 찾다’를 열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수원’을 주제로 시민과 소통했다.​

수원시는 수목원이 도시 속 시민의 삶과 자연을 잇는 공공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생태적 가치 확산과 회복의 정원 조성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수목원과 운영팀으로 가능하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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