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 남부 공공의료원(수원·안성·이천)에 AI 진단보조시스템을 도입하고, 취약계층과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뇌 MRI·CT 등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AI 기반 의료영상 판독 고도화를 통해 도민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공공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AI 공공의료 실증 지원사업 의료비 경감 관련 포스터(경기도 제공)


AI 진단보조시스템은 CT·MRI·X-ray 등 의료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하도록 의료진을 지원해 진료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로, 공공의료 현장에서 환자 대비 의료진 비율이 높은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도는 올해 12월 말까지 수원·안성·이천병원에서 무료 촬영 및 검진 캠페인을 운영하며, 대상은 취약계층과 의료급여 수급자 180여 명이다.​

병원별 지원 규모는 수원병원 뇌 MRI 25명·뇌 CT 37명, 이천병원 뇌 MRI 28명, 안성병원 뇌 CT 40명·뇌 MRI 10명 등 총 180명이며, 인원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병원별 지원 기준이 상이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며, 문의는 수원병원 공공사업과, 이천병원 공공사업과, 안성병원 의료사회복지팀에서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실증을 통해 공공의료 현장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진단보조시스템 실증으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도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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