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도내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11월 21일까지 모집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 샌프란시스코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으로 명명하고, 현지 투자자 대상 IR과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킹을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 투자유치 설명회 포스터(경기도 제공)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신산업 분야는 최대 10년 이내까지 지원 가능하다. AI, 빅데이터, ICT 등 딥테크 유망 기업 20개 사를 서류 및 발표평가로 선발하며,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과 투자유치 IR 코칭을 기본 제공한다.
선정기업은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IR)와 1:1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미국한인창업자연합(UKF)이 주최하는 ‘2026 UKF 82 스타트업 서밋’에도 참가해 글로벌 기업인·투자자와 교류한다. 한국 씨엔티테크(주)와 미국 플러그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벤처투자사(VC) 초청 투자 밋업도 추진되며, 우수기업에는 최대 10억 원의 직접투자 및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연계가 검토된다.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11월 21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글로벌팀으로 하면 된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실리콘밸리는 전 세계 투자자와 창업가가 모이는 혁신의 중심지로,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직접 교류하며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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