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026년 1월까지 직업계고 현장실습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광주지역 13개 직업계 고등학교의 채용형 현장실습이 운영되고 있는 30인 미만 사업체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광주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현장실습생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보장과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점검에 착수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내년 1월까지 광주지역 13개 직업계고의 채용형 현장실습이 운영 중인 30인 미만 사업체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승복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전담노무사 등이 참여하는 점검반이 구성됐다. 점검반은 학생 안전교육 이행 여부, 기업현장교사 배치 및 지도 실태,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직무 적합성과 운영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실습생 및 기업현장교사와의 면담을 통해 작업 환경과 위험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사고나 부당대우 발생 시에는 즉시 권익구제 절차를 진행하며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에 지도·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실습을 중단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 복귀 후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해 학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점검은 학생의 생명과 권익을 지키기 위한 예방 조치이자, 현장실습이 단순한 노동이 아닌 ‘배움의 연장선’으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학교와 산업체가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실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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