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남도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클리닉’을 운영,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온힘을 쏟고 있다.이동클리닉은 국립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나주시가족센터, 이주민 지원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학이 협력해 추진하는 행사다.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상생·공존하는 건강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전남도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클리닉’을 운영하며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이동클리닉은 국립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나주시가족센터, 이주민 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민‧관‧학이 협력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상생·공존하는 건강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나주시 보건소에서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오는 11월 2일에는 목포시의료원에서 두 번째 이동클리닉이 열린다.
현장에서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 결핵검진, 기초 진료,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함께, 보건교육, 비자·노무·행정 상담 및 통역 등 실생활 밀착형 종합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진행되는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개인상담은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 외국인 주민의 심리적 고립과 인권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찾아가는 이동클리닉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활력 전남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 주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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