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서구가 지난 1일 금부초등학교에서 ‘제2회 서구가족 다(多)함께 모여락(樂)’ 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가족이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일 금부초등학교에서 ‘제2회 서구가족 다(多)함께 모여락(樂)’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번 축제는 광주서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출신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80가정 2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각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가족 대항전, 연령별 게임, 대동놀이 등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현장을 찾은 가족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에는 나눔존(주민 참여형 플리마켓), 플레이존(문방구 체험, 인형뽑기, 팔씨름 대회), 홍보존(가족센터 사업 안내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홍보) 등 3개 테마존이 운영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 가족형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화합의 장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서구형 가족공동체 모델을 제시했다.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국기를 들고 입장하며 여러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웃과 함께 웃고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족센터 윤혜경 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가족이 함께 웃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화 다양성을 포용하는 가족 중심의 지역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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