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1일 전일빌딩245 일원에서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꾸민 ‘2025 광주시민사회박람회’를 개최했다.사진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전일빌딩245 앞에서 열린 2025 시민사회박람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일 전일빌딩245 일원에서 시민과 단체가 함께 꾸민 ‘2025 광주시민사회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민사회가 활짝 연결되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하며, 광주 시민사회의 다양성과 연대의 가치를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장이 됐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광역시시민사회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환경·인권·여성·평화·교육·예술 등 시민사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5개의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캠페인, 전시, 토론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사회 발전에 공헌한 박은영 광주인권지기 활짝 상임활동가, 박해정 광주비건탐식단 대표, 유창민 광주전남촛불행동 사무국장 등 세 명의 활동가에게 광주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시민의 힘으로 변화해온 도시이며, 시민사회가 강할수록 민주주의는 더욱 깊어진다”며 “광주시는 언제나 시민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일빌딩245 4층을 시민사회 공유공간으로 조성해 5·18정신 위에서 미래 시민사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참여와 연결’이라는 시민사회의 본질을 되새기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민주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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