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화성특례시는 31일 시청 대강당에서 ‘화성시민 복지기준선 수립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복지도시’ 실현을 위한 본격 절차에 착수했다. 추진단은 시장·시의회 의장·시민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약 120명이 참여했다.
31일 열린 화성시민 복지기준선 수립 추진단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복지기준선’은 시민의 인간다운 삶 유지를 위한 최소 생활수준과 적정 삶의 질을 제시하는 지침으로, 향후 시 복지정책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시는 시민 참여 확대와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준선 체계를 설계한다.
추진단은 ▲아동청소년돌봄 ▲노인돌봄 ▲장애인돌봄 ▲가족돌봄 ▲소득 ▲주거 ▲건강 ▲교육 ▲교통 등 9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별로 분야 특성을 반영한 지표·기준 초안을 마련하고 상호 연계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출범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기초연구 결과 발표, 분과 토론, 향후 추진계획 공유가 진행됐다.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맡은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는 복지기준선의 개념과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논의 기반을 제시했다.
시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시민 의견 수렴, 분과별 심층 논의, 전문가 자문체계 구축을 거쳐 2026년 2월까지 ‘화성시민 복지기준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행정 절차와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정책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초 토대가 튼튼해야 건물이 무너지지 않듯 우리가 수립할 복지기준선은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초 토대”라며 “화성시민 복지기준선이 시민의 삶을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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