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31일 “‘마법의 국향랜드‘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전국 최고 가을꽃 축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주말마다 펼져지는 ‘브라스밴드 퍼레이드 및 공연’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은 함평엑스포공원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브라스 밴드 거리공연 모습.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개최 중인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국화 향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오감형 축제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전국 최고 가을꽃 축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주말마다 펼쳐지는 브라스밴드 퍼레이드 및 공연이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전문 마칭밴드 ‘붐비트’와 ‘비브스’가 참여해 화려한 금관악기 선율로 가을의 흥겨움을 더하고 있다. 퍼레이드는 저글링, 포토맨, 키다리삐에로, 비보이 댄서, K-POP 댄스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단이 어우러져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을 출발, 잔디광장과 마법의 성, 중앙광장을 지나 주무대까지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행진과 함께 울려 퍼지는 음악 속에서 마치 유럽의 거리축제에 온 듯한 생생한 감동을 느낀다.
주무대에 도착한 밴드와 댄서들은 ‘서울사람 강한구’의 대형 인형 퍼포먼스, 저글링 공연과 함께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함평의 가을밤을 흥으로 물들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국화 향기 속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과 퍼레이드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걷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인상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국향대전은 국화와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오감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브라스밴드 퍼레이드가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남은 기간 동안도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주말마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앙광장에는 회전목마, 접시컵, 마법의 성 등 대형 국화조형물이 설치돼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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