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건설교통과,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장학기금 후원 캠페인 동참 / 부안군
 
[시사의창=최진수기자] 부안군 건설교통과(과장 김상일)가 지역 인재 육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 건설교통과는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 추진 중인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장학기금 후원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됐다.
이번 캠페인은 ‘모두가 함께 키우는 미래’라는 구호 아래,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계좌씩 후원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건설교통과 직원들은 이 뜻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장학기금 모금과 더불어 후원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김상일 건설교통과장은 “부안의 발전은 사람에 달려 있다. 인재 육성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우리가 정비하는 도로와 교통체계가 오늘의 편리를 위한 것이라면, 장학사업은 내일의 부안을 위한 초석”이라고 말했다.
부안군 건설교통과는 이름 그대로 군민 삶의 ‘기반’을 다지는 부서다. 도로·교통·건축 등 일상과 직결된 업무를 총괄하며, 군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행정을 담당한다. 최근에는 읍·면 노후 도로 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스마트 가로등 확대 설치와 대중교통 관리체계 개선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을 이끌어냈다.
특히 농업 기반시설 정비 사업은 부안군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표 성과로 꼽힌다. 농촌 현장의 숙원사업을 차근히 해결해 나가며 지역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후원 참여는 단순한 기부 행위가 아닌, ‘행정의 품격’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각 부서가 자신의 업무 외에도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는 자세를 보임으로써, 공직 사회 전반에 새로운 연대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안군은 향후 전 부서의 참여를 유도해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을 군 전체의 상징적 운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이 먼저 나서야 군민이 움직인다”며 “모든 부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부안의 교육 나눔 문화는 전국적인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이 키운 인재가 지역을 키운다’는 진리는 시대가 바뀌어도 유효하다. 부안군 건설교통과의 이번 행보는 행정이 단순히 시설과 도로만 다루는 조직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공동체의 일원임을 명확히 보여줬다.
지속가능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성장은 결국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건설교통과의 동참은 그 첫걸음이며, 군민 모두가 하나의 계좌로 미래를 키워내는 일은 부안의 품격을 높이는 또 하나의 길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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