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진행한 강동형 나눔가게 현판 전달식(왼쪽에서 여섯 번째 이수희 구청장)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강동구가 지난 30일 성내3동 둔촌역전통시장 일대에서 ‘강동형 나눔가게’ 참여 활성화 캠페인과 인증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통시장 하상가를 중심으로 나눔 참여 상점을 확대해 생활권 밀착 복지 네트워크를 촘촘히 만드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날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보성갈비본점과 세진참기름을 직접 찾아 인증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성갈비본점 대표는 “가훈 ‘덕향만리’를 따라 한 끼를 나누는 마음이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길 바란다”고 했고, 세진참기름 대표는 “주민 추천으로 시작한 나눔이 감사 인사로 돌아와 더 꾸준히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동구에 따르면 ‘강동형 나눔가게’는 2025년 10월 기준 총 15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만 16개소가 새로 참여했다. 식당·카페·이·미용실·생활용품점 등 업종이 다양해 일상에서 접근 가능한 나눔 거점이 넓어지는 흐름이다. 캠페인에는 성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둔촌역전통시장 상인회가 함께해 주민 참여를 독려했고, 현장에서 8개 상점이 추가 등록을 결정해 확산세에 힘을 보탰다.
강동구는 ‘강동형 나눔가게’를 월 1회 또는 분기 1회 이상 나눔을 실천하는 상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민·관 협력 모델로 운영한다. 구는 주민·상인과의 협력을 통해 나눔 문화를 생활권 전반으로 확장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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