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정마호·이유민‘축구로 전한 에너지’ 송곡초에서 비타민 스쿨 실시!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아산FC)이 지난 29일 송곡초등학교를 찾아 10월 마지막 ‘비타민 스쿨’을 열었다. 약 20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정마호·이유민 선수가 직접 뛰어들어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송곡초는 2024년부터 진행 중인 건물 개축으로 운동장 사용이 제한된 상황이다. “아이들이 축구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학교가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는 교사의 요청이 전해졌고, 클럽은 선수단이 참여하는 방문 수업으로 화답했다.

수업은 강당에서 진행됐다. 두 선수의 시범으로 몸을 푼 뒤 기본기 훈련, 색깔콘을 활용한 패스·드리블 게임, 팀별 미니 매치로 열기를 끌어올렸고, 마지막엔 팬 사인회로 추억을 더했다. 한 학생은 “요즘 뛰지 못해 아쉬웠는데 선수들과 함께 뛰며 웃을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에도 꼭 다시 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아산FC 정마호·이유민‘가 송곡초에서 비타민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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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호는 “첫 비타민 스쿨이라 긴장했지만 아이들의 눈빛에서 축구의 즐거움을 다시 느꼈다”며 “이순신종합운동장에도 많이 와서 응원을 보내주면 힘이 난다”고 밝혔다. 이유민도 “강당이 축구장으로 바뀌는 순간, 서로의 에너지가 연결되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아산FC는 지역 학교와 연계한 ‘비타민 스쿨’을 통해 축구 접근성을 넓히고, 어린이·청소년의 체력·협동심을 키우는 지역密착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일정으로 팀은 11월 2일 일요일 16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맞대결을 치른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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