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은 10월 30일 광주시의회 3층 기자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우선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사진은 국민의힘 광주시당 안태욱 위원장, 하헌식 서구갑당협위원장, 김정현 광산구갑당협위원장, 김용임 시의원 및 운영위원, 특별위원장 등이 10월 30일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안태욱)은 10월 30일 광주시의회 3층 기자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우선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견에는 하헌식 서구(갑) 당협위원장, 김정현 광산구(갑) 당협위원장, 김용임 광주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안태욱 위원장이 지난 7월 24일 취임한 이후 100일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광주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과 대안을 제시하고 향후 당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안태욱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보수당으로서 당의 위상과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당 조직을 개편하고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를 적극 영입해 지역 현안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1석, 시의원 지역구 1석, 비례 1석, 구의원 5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지역사회에서 국민의힘의 존재감을 확실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원칙적 동의 및 국제선 부활 추진, 무한국제공항 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었던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 규탄,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주민 실질 보상, 광주 도심 공실률 해소 및 재생정책 추진, 지하철 2호선 공사 지연 책임 촉구, 재난안전 사전예방 시스템 강화 등 지역 핵심현안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안태욱 위원장은 “보수정당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광주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기자회견】

‘변화와 혁신󰡑민생우선 정치로 시민의 대안정당이 되겠습니다.

〈인사 및 모두발언〉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안태욱입니다. 저는 지난 7.24일 시당위원장 취임 이후 현 시국에 대한 입장 표명과 광주에서 민주당의 독점체제가 4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 우선의 정치와 내년 6.3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광주시당의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당과 시민이 함께하는 보수당으로서 시당의 위상과 지지율 제고를 위해 안으로는 단합과 밖으로는 친근한 시당이 되도록 당내 운영과 조직 개편에 이어, 당세 확장 및 외연 확대를 위해 시당 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각계각층에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를 영입하는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각 당협별 핵심당원 현지간담회를 비롯해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환기를 위해 민생탐방 및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제1야당으로서 정부·여당의 삼권분립 파괴를 반대하고, 사법부 독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등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당의 입장 전달과 시민과 언론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공보시스템과 SNS 등 홍보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현장 방문 및 민생탐방 등을 통해 당원과 시민들과의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아가고있습니다. 기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윤 대통령 계엄 및 탄핵에 대한 입장〉

지난 윤 전 대통령의 12․3비상계엄은 잘못된 정치적 결정이자, 숙의 민주주의인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력 부재가 낳은 불행한 일로, 비록 헌법(77조)에 대통령의 계엄권이 보장되어 있지만 결국 그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헌법위반으로 파면됐습니다.(25.4.4) 하지만 헌재는 동시에 민주당의 줄탄핵(29회)과 입법폭주, 무차별 예산삭감 등 다수당의 입법 횡포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였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 당시 민주당 등 국회소추단(단장:정청래)이 헌재에 내란죄를 탄핵소추 사유에서 제외해 줄것을 요청(25.1.3)하고, 헌재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점은 국민들의 탄핵의 찬·반입장에서 볼 때 탄핵심판의 핵심 쟁점인 내란죄 삭제와 탄핵 후 탄핵을 반대했던 국민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의 이율배반적인 태도는 결코 비판에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평가〉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

지금 대한민국에는 하나의 유령이 떠돌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바로 “내란”이라는 유령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180석이 넘는 범여권은 내란몰이 유령을 위해 신성동맹을 맺고, 각종 매체와 집회 선전선동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의 삼권분립과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뭣이 중헌디”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설적이지만 비상계엄과 탄핵을 동력삼아 탄생한 현 정부여당은 여전히 내란몰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에 대해 사법부 압력을 통해 재판을 중지시키는 등 거대여당의 입법부는 심대한 권한남용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은 헌법에 규정된 삼권분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이러한 민주당의 내로남불은 국민들에게 정치적 혐오감만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범여권 국회의원(민주당 김태년) 13명은 반미집회는 괜찮고, 반중집회는 막는 해괴한󰡐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지금의 헌법파괴 세력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라고 한다면 과장된 주장일까요?

〈광주 현안 이슈 문제〉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은 보수당이자 제1야당으로서,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대안 제시를 통해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 광주공항 이전 및 국제선 부활 문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민주당 호남 정치인들은 20년 이상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이 현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민주당은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강기정 시장, 박균택 의원 등 지역의 정치인은 정부주도의 통합공항 설치를 위한 법개정을 하루속히 해야하며,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지난 6.25 대통령실 산하 광주공항 이전 TF설치 추진)

저희는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만약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이 지금 당장 확정되더라도 조사, 개발, 보상, 시설 및 인프라 구축 등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30년이 소요되는 중장기 사업입니다. 이 기간동안 광주 및 호남은 인천, 청주, 김해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국제선을 이용하는 광주 및 호남 지역민들의 교통편익(비용, 시간 등)을 위해 국제선 부활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2. 무안국제공항 참사 문제

또한 작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참사 즉 무안국제공항 참사에 대한 접근과 원인 규명이 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지, 국제공항이 들어설 수 없는 곳에 국제공항을 만든 정책적 판단과 준거는 무엇인지, 무안국제공항의 설치의 정치적 배경과 민주당 정치인의 책임에 대해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지금 유가족분들의 눈물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진실규명을 통한 유가족들의 한을 풀어줘야 합니다.

3. 광주의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탈락 문제

광주AI 1단계 사업인 국가AI데이터센터 완공(23.4)에 이어, 2단계 사업인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연구개발기관 설립, AI집적단지 지정 등 AX실증밸리 구축을 위해 이 대통령 광주 1호 공약인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첫 시작인 국가AI컴퓨팅센터가 해남 솔라시도로 가는 것으로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21일 삼성SDS컨소시엄 전남 해남 솔라시도 선택) 이것은 곧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시민을 우롱하고 배신한 것입니다. 1호 공약으로 발표하여 광주에서 몰표를 얻은 뒤 남몰라라 하는 식으로, 광주 사람들만 바보가 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와 향후 광주AI 발전을 위한 명확한 대책을 발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광주AI 산업구축을 위해서는 전력난 해소를 위한 송배선로 확대(한빛원자력발전소)와 함께 현 정부의 에너지에 대한 정책전환이 필요합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치우친 현 정부는 전력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원자력 발전도 지속되어야 합니다.

4.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문제

지난 5.27 발생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피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사건이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향토기업이 아닌 중국 더블스타가 대주주인 기업으로, 더블스타는 지금까지도 광주공장 화재피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가 없었습니다. 현재 피해주민들게 보상하고 있는 기준은 너무 미약해 피해주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대책과 보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5. 충장로 원도심 상가 공실 및 활성화 문제

충장로 및 금남로 등 광주 원도심 상가 및 사무실 공실률은 현재 전국 최고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반값 임대료, 민생지원금, 소비쿠폰 등의 대책은 한계가 있습니다. 대기업 및 기업 유치를 위한 특단의 지원을 통해 일자리, 소비, 정주여건 등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여러 현안 문제에서 보듯이 지역의 일자리, 소득, 교통, 문화예술관광 등 타시도에 비해 경쟁력이 뒤처지는 이유를 생각을 해보면 하나의 답이 나오게 됩니다. 그것은 광주에서 그동안 표밭으로 안방을 자처해온 민주당이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혹 광주가 잘살게 되면 민주당 지지층이 이탈하게 되고, 그래서 낙후된 곳으로 있어야 자신들의 지지세를 유지해 갈 수 있다는 정략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한다면 지나친 과장일까요? 우리는 이에대해 의문을 갖을 수 밖에 없습니다.

6. 지하철 2호선 공사 지연 문제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7월 22일에 "12월 22일까지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 도로포장이 완료되지 않으면 시장을 그만두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하철 공사 지연으로 6년째 이어지는 시민의 불편은 도대체 누가 책임을 지는 것입니까? 강 시장은 12월 22일까지 사퇴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습니까?

아니면 말고 식의 발언이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는 횡횡하고 있습니다. 지난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도 합의서를 쓸 필요가 없을 만큼 협상이 잘 되었다고 큰 소리쳤지만, 알고보니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밝혀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강기정 시장은 언제까지 국민과 시민을 상대로 공갈만 칠 것입니까?

2025년 본예산 기준 광주시 지방채 규모는 2조700억원으로, 이는 광주시민 1인당

(140만 기준) 평균 148만원의 빚을 진셈. 2024년 결산 기준 채무 비율은 약 23%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25%시 재정위기단체로 지정)

7. 광주의 상습적인 재난재해에 대한 안전점검 및 사전예방 문제

지난 7월에 광주에는 집중 호우로 인해 심각한 재난피해를 입었습니다. 광주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등에서 주택·상가·도로가 침수되고, 일부 지역은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어 주민 대피가 이루어졌으며, 시민이 사망하고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광주시는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재난재해 대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침수 및 산사태 등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방 및 통제가 사전에 필요합니다. 또한 재난예방경보시스템, 민방위경보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해 신속한 대피 안내와 2차 피해 예방에 집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 발언〉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세 가지 기조를 두고 운영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보수의 가치와 당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 양산과 대시민 홍보에 집중하겠습니다.

둘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받고,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대안 정당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수권정당으로서 내로남불의 이재명 정부·여당에 대한 감시와 비판, 견제와 균형을 위해 역동적인 정당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광주시민, 언론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서 새로운 인물과 능력있는 정치신인, 청년정치인 발굴을 위한 정치학교를 개설하겠습니다.

정치학교를 통해 신․구 정치인을 규합하고,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바탕을 정치학교를 중심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방과 중앙 간의 강력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20% 이상 정당 지지율 확보를 위해 모든 선거구에 후보가 출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소한 기초단체장 1석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구 1석과 비례 1석, 구의원 5석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20% 이상 지지를 통해 견재와 균형의 건강한 지역사회, 시민의 대안정당•수권정당으로서 그 위상을 높여나겠습니다.

2025년 10월 30일

국민의힘 안태욱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올림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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