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5년 30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산·학·연 기관과 함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원회를 출범, 성공적 유치를 통한 미래 핵융합에너지 기술의 핵심 거점 도약을 다짐했다.사진은 김영록 도지사가 30일 나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유치를 위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유치 기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가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민·관·학·연이 결집했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30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산·학·연 기관과 함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미래 핵융합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나주시 윤병태 시장, 단국대 노승정 명예교수, 전남연구원 김영선 원장, 한국에너지공대 박진호 총장 직무대행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인공태양 연구산업의 심장, 전남에서!’라는 구호 아래 전남 나주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유치위원회는 국회의원, 언론사 대표, 시민사회단체, 향우회, 대학 총장, 기업체 대표, 국책연구기관장 등 12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공동위원장은 단국대 노승정 명예교수,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나주시 윤병태 시장이 맡았다. 실질적 추진을 담당하는 집행위원장으로는 한국에너지공대 박진호 총장 직무대행, 서울대 나용수 교수, 한국에너지공대 김기만 교수, 전남연구원 김영선 원장, 무등일보 김종석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유치 당위성 대국민 홍보, 대정부 공동건의, 전남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 공동 유치 협력, 정부·국회 협력체계 구축 등 전방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결의문에서 위원회는 “인공태양은 인류의 미래 에너지를 책임질 핵심 기술로, 전남 유치는 국가 균형발전과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인공태양은 탄소 없는 청정에너지 시대를 여는 미래산업의 심장”이라며 “전남은 한국에너지공대와 한전, 670여 전력기업이 집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연구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후보지”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유치 추진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공감대 확산과 대정부 설득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전남에 들어설 경우 2050년까지 200개 이상의 관련 기업 유치와 1만 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16일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를 공고했으며, 제안서 심사와 현장 평가, 발표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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