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30일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제22회 전남도 자활대회를 개최해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립 성과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자립을 위한 연대 의식을 강화했다.사진은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30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22회 전라남도 자활대회’에 참석해 주요 내빈과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유치를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0월 30일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제22회 전남도 자활대회’를 열고, 자활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의 자립성과를 격려하며 지속 가능한 자활공동체의 의지를 다졌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남지부가 주관한 이번 자활대회는 ‘함께 뛰고 함께 웃는 전남자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목포시 조석훈 시장 권한대행, 전라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박철수 전남지부장, 자활근로 참여자 및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자활사업 활성화와 자립 성공에 기여한 공로로 자활센터 종사자 및 참여자 38명과 우수사업단 23개소에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자활의 가치와 연대 의식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자활은 단순한 일자리 정책이 아니라 삶의 자립과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따뜻한 사회적 운동”이라며 “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특화형 일자리와 자산 형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부 행사에서는 참여자와 종사자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과 자활 성과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전남 22개 시군 지역자활센터가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과 가공품이 전시되며, 지역 자활사업단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격려하는 장으로 이어졌다.

한편 전남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근로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64세 이하 저소득층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과 자활을 돕는 제도로, 현재 도내 2,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420억 원을 투입해 직업훈련 교육, 자격증 취득, 자활기업 창업 지원 등 공공·민간 영역의 다양한 자립형 일자리를 지원해왔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134명의 탈수급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다회용기 렌탈·세척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환경보호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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