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의 국회 반영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전라남도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30일 국회를 방문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2026년 국고 현안사업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주요 현안사업을 국회 단계에서 관철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전라남도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10월 30일 국회를 찾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2026년도 국고 현안사업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전남도의 핵심사업을 담은 ‘국회 대응 서면질의서’를 직접 전달하며 국회 심의 과정에 본격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도는 정부 예산안 심사 막바지까지 현장 중심의 전략적 대응 체계를 유지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강위원 부지사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계원 의원(여수을),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장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 주철현 의원(여수갑)을 차례로 만나 전남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건의된 주요 사업에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499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130억 원) ▲신안 압해~화원 국도 77호선 연결(583억 원) ▲화태~백야 국도 연결(405억 원) 등 서남해안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10억 원), AI 첨단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5억 원),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40억 원),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20억 원) 등 미래산업 육성 사업과 전남 5·18기념관 조성(5억 원),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유치(10억 원), 무안 갯벌생명관(9억 원), 신안 에코섬 내륙연안습지 조성(13억 원) 등 생활·생태 기반 사업도 포함됐다.

전라남도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국비 확보는 곧 도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이라며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핵심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김영록 도지사를 중심으로 전 실국장이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심의 막판까지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예산 성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전라남도 #국회예산확보 #강위원경제부지사 #김영록도지사 #호남고속철도 #국립김산업진흥원 #AI축산밸리 #우주산업 #전남518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