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열리는 중앙로 일대에 남파랑길 홍보 전시관을 운영해 순천의 바다와 길을 ‘소리’로 만나는 감각적인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홍보전시관은 순천의 대표 걷기길인 남파랑길 61․62코스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관을 찾는 누구나 순천만의 자연 이미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열리는 중앙로 일대에 ‘남파랑길 홍보 전시관’을 설치해, 도심 속에서도 순천만의 자연을 소리로 체험할 수 있는 ‘사운드체어(Sound Chair)’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관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운영되며, 순천의 대표 걷기길인 남파랑길 61·62코스의 아름다움을 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관람객은 순천만의 바다, 갈대숲, 철새 울음소리 등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풍경(Soundscape)을 입체 스피커 시스템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의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사운드체어’는 마치 순천만 속을 거니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해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남파랑길 안내존과 감성 포토존이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순천의 걷기 명소를 쉽게 이해하고 기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설문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남파랑길 굿즈가 증정된다. 시 관계자는 “남파랑길 순천 구간은 갯벌과 갈대, 해안 풍경이 어우러진 생태 걷기 명소”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에서도 순천의 자연리듬을 느끼고, 직접 남파랑길을 걸으며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관은 매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위치는 순천시 연자로 4-1(황금프라자 인근, 인생네컷 맞은편)이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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