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화성특례시가 ‘화성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국제지명설계공모 지명 대상자 5팀을 선정하며 대형 문화 인프라 조성에 착수했다. 지명 대상은 허서구+박제유, 신창훈, 고주석+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최은철+토요 이토, 유태원+아스트리드 피버(유엔스튜디오)로 구성됐다.
화성시립미술관 건립 예정부지 항공사진(화성시 제공)
이번 명단에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토요 이토, 프랑스 현대건축의 거장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글로벌 디자인그룹 유엔스튜디오 등 세계적 건축가가 포함돼 국내외 건축계의 관심이 쏠린다. 지명 대상자에게는 11월 24일 예정 공고 이후 국제지명설계공모에 참여해 설계 작품을 제출할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2026년 2월까지 작품 접수와 심사를 거쳐 상징성과 예술성을 갖춘 최종 설계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당선팀에는 설계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본 사업은 오산동 101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025㎡ 규모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585억 원으로, 시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단계별 절차를 진행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는 미술관을 지향하며, 시민과 예술가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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