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특례시가 2025~2026년 겨울철 강설·결빙에 대비한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지난 겨울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점을 보완해 인력·장비 운용 기준을 반영한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초기 강설 시 즉각 대응을 위한 전진기지 12개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열선 시스템 추가 설치를 추진해 결빙 취약구간의 사전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3일 열린 ‘2025~2026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상황점검 회의’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제설 차량·살포기·제설제 등 장비와 자재는 사전 확보를 완료했으며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인접 지자체와의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수원도시공사·군부대·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폭설 시 현장 대응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수원시는 11월 중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제설 합동현장훈련을 열고 실제 강설 상황을 가정한 대응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제설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해 폭설 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은 전진기지 확충, 자동화 장치 보강,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 광역·유관기관 공조 등으로 요약된다. 시는 향후 강설 패턴과 결빙 취약구간 데이터를 반영해 장비 배치와 살포 기준을 상시 보완하고 시민 체감형 제설 서비스 강화를 과제로 제시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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