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29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광주시교육청 신청사 이전이 본궤도에 오른 것과 관련해 “광산구가 광주 교육행정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29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광주시교육청 신청사 이전 사업이 조건부 승인된 것과 관련해 “광산구가 광주 교육행정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해 온 신청사 건립 사업(광주시교육청 청사 전환 배치 사업)이 지난 27일 교육부 제4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조건부 승인됐다”며 “광산구로의 신청사 이전이 중요한 관문을 넘어 공식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광산구는 “단순한 이전 사업이 아니라 광주의 교육 혁신과 행정 재편이 광산을 중심으로 본격화되는 계기”라며 “시민들의 교육행정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교육 현안 해결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 추진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점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지난 26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교육지원청의 설치·폐지 권한을 관할 교육청 또는 교육감에게 이양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산구는 “1988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서부교육지원청에 통합됐던 광산교육지원청의 부활 법적 기반이 확보됐다”며 “이는 광산구가 추진해 온 교육환경 개선 정책에 큰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은 “민선 8기 동안 광주시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 노력이 시민이 바랐던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광산이 지역 교육자치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신청사 이전과 교육지원청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중심의 교육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광산이 미래형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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