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제2기 로컬 100 지역문화공간분야에 순천 정원워케이션이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로컬 100’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문화자원 100곳을 발굴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사의창=신민철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2기 로컬 100’ 지역문화공간 부문에 순천 정원워케이션이 후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로컬 100’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문화자원 100곳을 발굴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2기 선정은 전국 1,042곳의 추천지 중 빅데이터 분석과 지역심사를 거쳐 200곳이 후보군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결과는 12월 전문가 심사를 합산해 발표된다.

순천 정원워케이션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에 위치한 복합문화형 워케이션 공간으로, 자연과 일, 휴식이 공존하는 독창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기업과 창작자들이 머무르며 지역의 정원문화와 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시의 문화적 자생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순천 정원워케이션은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창작자·디지털노마드 등 새로운 인구 유입을 촉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지난해에는 지역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 정원워케이션이 전국 후보군 200곳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순천만의 정원문화와 워케이션 모델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온라인 국민투표가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제1기 로컬 100에서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선정된 바 있다. 한창기 선생의 유물 6,500여 점을 보존·전시하며 우리말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전해온 이 박물관은 순천의 문화정체성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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