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8일 순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및 순천성화로타리클럽과 함께 순천대학교 초석홀에서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순천성화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경계선 지능 아동의 맞춤형 성장 지원을 도모하고,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협력하여 추진하는 민간 주도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시사의창=신민철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8일 순천대학교 초석홀에서 순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및 순천성화로타리클럽과 함께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순천성화로타리클럽의 후원금 5,040만 원으로 운영되며,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역아동센터가 직접 참여해 아동들의 학습 역량 강화와 정서적 안정, 사회 적응력을 동시에 돕는 민간 주도형 사회공헌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순천지역 12개 아동센터에서 선발된 60명의 학습부진 아동들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4월까지 7개월간 기초학습지도와 월 1회 공예활동을 통해 정서 지원을 받게 된다. 순천시는 이를 통해 아동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혜자 순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로타리클럽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느린학습 아동들에게 필요한 교육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계선 지능 아동의 성장을 돕는 새로운 지역 돌봄 모델로, 순천시의 포용적 교육복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돌봄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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