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2일 순천대 농업과학교육원으로부터 아열대작목 묘목을 분양받아 농업기술센터 원예과학원 내 시험포장에 식재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바닐라빈, 커피, 바나나, 왕레몬, 스테비아 등 아열대작목 5종 40주를 식재 대상으로 선정했다._기후변화 대응 작목 다변화를 위해 바닐라빈, 커피, 바나나 등 아열대작목을 시범 식재했다
[시사의창 = 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농업 실험에 본격 나섰다. 시는 순천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아열대작목의 지역 적응성과 경제성을 검토하는 시범 식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순천시는 순천대학교 농업과학교육원으로부터 바닐라빈, 커피, 바나나, 왕레몬, 스테비아 등 5종의 아열대작목 묘목 40주를 분양받아 농업기술센터 원예과학원 내 시험포장에 식재했다.
이번 협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환경 변동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신성장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이다.
시는 시험포장에 삽목 식재한 아열대작목의 생육 경과와 재배환경 적응성을 관찰해 순천지역 재배 가능성과 경제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단순한 시범 식재를 넘어, 기후위기 속에서도 농가 소득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대체작목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순천대와의 관·학 공동연구를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미래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후적응형 신작목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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